역사게시판119 병법36계 제35계 연환계 - 여러 가지 계책을 연결시키다 고리를 잇는 계책이라는 뜻으로 여러 가지 계책을 교묘하게 연결시킨다는 의미이다. 적의 병력이 강할 때는 무모하게 공격해서는 안된다. 송나라의 장수 필재우가 금나라 병사들과 싸우면서 일진일퇴를 하며 하루종일 적군에게 쉴 틈을 주지 않았다. 저녁이 되자 말이 좋아하는 항료를 넣어 삶은 콩을 땅에 뿌려 놓고는 싸우는 척하다가 도망쳤다. 추격하던 적군이 콩을 뿌려 놓은 곳에 이르자 하루종일 굶주린 적군의 말들은 콩을 먹느라 채찍을 휘둘러도 움직일 줄을 몰랐다. 필재우는 이 틈을 타서 역습하여 대승을 거두었는데 이 전략도 연환계의 한 예다. 2023. 8. 15. 병법36계 제34계 고육계 - 자신을 희생해 적을 안심시키다 스스로 상해하면서까지 꾸며내는 방책으로, 어려운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어쩔 수 없이 하는 계책을 말한다. 사람은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는 법이므로, 이 점을 역이용하여 적으로 하여금 자신의 말을 믿게 만드는 것이다. 진실을 거짓으로 가장하고 거짓을 진실로 꾸미는 것이다. 적벽대전에서 조조의 백만 대군과 대치하고 있던 연합군 총사령관 주유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이길 수가 없게되어 있었다. 그의 진영에는 채중 그리고 채화 형제가 있었다. 조조가 주유의 계략에 빠져 그들의 형 채모를 참살하고 크게 후회하고는 두 사람을 설득해 거짓으로 항복시켜 오나라로 밀파한 자들이었다. 주유도 그것을 모를 리 없었지만 역이용하기 위해 일부러 모른척 하고 있었다. 자신의 거짓 정보를 조조의 군중에 전하기 위해서.. 2023. 8. 14. 병법36계 제33계 반간계 - 적의 첩자를 역이용하다 적의 첩자를 포섭하여 아군의 첩자로 이용하거나, 적의 첩자인 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며 거짓 정보를 흘려 적을 속이는 방법으로 활용된다. 적을 속이는 기만전술을 뜻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 적의 첩자를 역이용함으로써 아무런 손실 없이 적을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이다. 간은 적으로 하여금 서로 의심하여 믿지 못하도록 하는 의미이고, 반간은 아군을 이간하려는 적의 계략을 역이용하여 적을 이간한다는 의미이다. 의 적벽대전에서 조조의 군대는 기마전에는 능했지만 수중전에는 약하였다. 채모와 장윤은 조조에게 투항한 장수들인데 수중전에 능하여 조조의 군대를 조련하였다. 주유가 이것을 알고 매우 걱정하고 있었는데 조조의 참모로 주유와 함께 공부한 장간이 항복을 권하려 주유를 찾아왔다. 주유는 그와 함께 술을 마시고 취하.. 2023. 8. 14. 병법36계 제32계 공성계 - 빈 성으로 유인해 미궁에 빠뜨리다 빈 성으로 적을 유인해 혼란에 빠뜨리는 계책을 말한다. 실력이 없으면서도 허세를 부리는 허장성세와 통한다. 적이 강하고 아군이 약한 상황에서 이 계책을 교모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에 나오는 내용을 보면, 제갈량이 촉나라 군대를 양평관에 주둔시키고, 대장군 위연과 왕평 등으로 하여금 위나라 군대를 공격하게 하는 장면이 나온다. 군대를 모두 다른 곳으로 보냈기 때문에 제갈량이 주둔하고 있는 성에는 병들고 약한 병사들만 일부 남아 있었다. 이때 위의 대도독 사마의가 15만 대군을 이끌고 성으로 쳐들어 왔다. 이 소식을 들은 제갈량은 군사들로 하여금 성 안의 길목을 지키게 하고, 성문을 활짝 열어둔 채 20여명의 군사를 백성들로 꾸며 청소를 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자신은 성 밖에서 눈에 잘 띄는 적루의 난간에 .. 2023. 8. 14. 이전 1 ··· 5 6 7 8 9 10 11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