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게시판119 병법36계 제27계 가치부전 - 어리석은 척은 하되 미친 척은 하지 말라 자신의 어리숙함을 가장하여 상대방을 안심시킨 후 접근하여 자신이 얻고자 하는 바를 얻는다는 뜻이다. 총명한 척하며 경거망동하지 말라. 중국 춘추전국시대 한나라의 개국공신 한신은 젊은 시절 가난한 평민에 지나지 않았다. 남에게 빌붙어서 겨우 끼니를 해결했던 한신은 늘 주변 사람들의 놀림거리가 되었다. 한신이 길을 가다가 불량배 하나를 만났다. 불량배는 한신의 허리춤에 채워져 있는 검을 보더니 "니놈 주제에 검이 가당키나 하냐?"며 그것을 빼앗으려 했다. 한신은 불량배를 피해 도망을 쳤지만 붙잡히고 말았다. "이 겁쟁이. 용기가 있다면 그 검으로 나를 한번 베어보거라. 그럴 용기가 없다면 내 가랑이 밑으로 기어가거라." 한신의 검술 실력이라면 불량배를 단칼에 베어버릴 수도 있었지만 다시 한 번 신중하게 생각.. 2023. 8. 14. 병법36계 제26계 지상매괴 - 뽕나무를 가리키며 홰나무를 욕하다 이는 상대방에 대해서 직접적인 비난이 곤란할 경우 제3자를 비난하는 듯하게 하여 간접적으로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을 뜻한다.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려면 경고를 해야 할 것이다. 강한 기세로 나아가면 충성을 바칠 것이고, 단호한 태도를 취하면 순종하게 될 것이다. 2023. 8. 14. 병법36계 제25계 투량환주 - 대들보를 훔쳐내고 기둥으로 바꾸어넣다 주력 부대를 빼내게 하여 그들 스스로 붕괴하기를 기다려 그 틈을 타 적을 공격한다. 이는 마치 수레의 바퀴를 빼는 것과 같다. 겉은 그대로 두고 내용이나 본질을 바꾸어 놓음으로써 승리를 취하는 전략이다. 중국 춘추전국시대는 여러 제후국들이 이합집산을 거듭하였으므로 오늘의 동맹국이 내일의 적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서로 연합하여 싸울 떄라도 주도권을 잡고 우군의 세력을 자기 편으로 흡수하도록 꾀하는 전략으로서 활용되었다. 이는 연합한 우군을 고의로 패하게 만들어 자기 세력으로 흡수하는 것으로도 풀이되며, 속고 속이는 모략으로도 응용된다. 2023. 8. 14. 병법36계 제24계 가도벌괵 - 길을 빌려 괵나라를 정벌하라 춘추전국시대 진나라가 세력을 넓히기 위해 우나라와 건너편에 있는 괵나라를 치려고 하였으나 두 나라가 동맹을 맺고 대항하니 쉽지가 않았다. 이에 진나라는 우나라 왕에게 엉첨난 뇌물을 주어 괵나라를 침공하도록 길을 빌려달라고 하였다. 어리석은 우왕은 뇌물에 눈이 멀어 길을 내주고 말았고, 진나라는 괵나라를 점령한 다음 우나라를 쉽게 손에 넣게 되었다. 2023. 8. 14.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