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균맹장론과 초반의이순신의모습과 귀선의 침몰때문에 논란이 되었던 드라마입니다.
김탁환의 불멸과 김훈의 칼의노래가 원작인데 김탁환의 불멸은 문제가 있다는 소식을 얼핏
들은것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줄거리는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다들 아실테니... 김명민이 이걸로 부활해서 대상까지 받았지요. 이 드라마에서는 선조가 이순신을
극도로 경계하는데 실제로도 저럴지는 모르겠습니다. 재미가 있어지는 부분은 아무래도 이순신이
전라좌수사로 임명되는 부분같습니다. 명장면은 명대사가 할때 나오는데 제가 뽑은 명대사는
선전관이 계속 난리부르스를 치자 선전관을 향해 한소리 하죠. 일본군과 명나라군한테 피해를
입은 군사들을 예로 들면서 "아시겠소, 이것이 우리가 전장을 떠나지 못하는 또하나의 이유요.
전란을 우리의 손으로 끝내고자 하는 것이 죄라면 적을 섬멸하려하는 우리를 역도라 한다면
우리는 기꺼히 역도가 될것이요. 주저없이 앞으로 나아갈것이며 당당히 돌아와 그 죄를 받을것이요."
이부분은 이순신의 카리스마가 빛난 부분이었습니다. 아쉬운점은 명량대첩 때
철쇄설은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철쇄설로 드라마를 꾸민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승리했는지 잘은 모르니 드라마를
꾸미는데 한계가 있겠지요. 원균의 이 대사도 기억에 남는군요. "자네는 그저 돌팔매질이나 하겠다는
거야" 생각해보면
돌팔매질이 어때서 효과적인 방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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