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자의 아내가 시장에 가는데 그 아들이 따라오며 울자 아이의 어머니가 말하였다.
"너는 돌아가거라. 시장에서 돌아오면 너를 위해 돼지를 잡아주마"
증자의 아내가 맘침 시장에서 왔을 때 증자가 돼지를 붙잡고 죽이려고 하니 아내가 만류하며 말하였다.
"단지 아이를 달래려고 한 말일 뿐입니다."
증자가 말하였다.
"아이에게는 빈말을 할 수 없는 것이오. 아이는 지식이 없으므로 부모에 기대어 배우고, 부모의 가르침을 듣소. 지금 당신이
아이를 속이면 이는 아이에게 거짓말을 가르치는 것이오. 어머니가 아들을 속이면 아들은 그 어머니를 믿지 않을 것이오.
그것은 가르치는 방법이 아니오."
마침내 돼지를 잡아 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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