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뛰어난 장수는 병사를 육성할 때 마치 자식을 가르치듯 했다. 위난의 상황이 닥치면 몸소 전면의 나섰고, 공을 논할 때는 몸소
뒤로 물러 났다. 부상병을 대하면 울며 다독였고, 전사자에게는 크게 애도하며 후하게 장사 지냈다. 병사가 굶주리면 자신의 음식을
내주고, 추위에 떨면 자신의 옷을 벗어 입혀 주었다. 지모가 있는 예의를 갖추어 후대하며 녹봉을 주고, 용감한 자는 크게 포상하며
격려했다. 장수가 이 같이 할 수 있다면 가는 곳마다 반드시 승리를 거둘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