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군인, 몬머스공의 반란 진압때 활약하였다. 추밀원의원, 영국 네덜란드 연합군 총사령관을 지냈다.
잉글랜드 데번주 출생. 국왕파의 젠트리가(家) 출신으로 왕정복고 후 1655년 요크공(그 후의 제임스 2세)의 시동(侍童)으로 궁중에 들어가 근위장교가 되었다. 1677년 앤 왕녀의 시녀 새라와 결혼, 제임스 2세 즉위 후 등용되어 몬머스공(公)의 반란 진압 때 활약하였으나(1685), 국왕의 가톨릭화(化)정책에 반발, 1688년의 명예혁명을 지지하고 윌리엄 3세를 섬겼다. 이듬해 추밀원의원, 백작으로 서임되었고, 전왕 제임스와 통모하였다는 이유로 1692년 모든 공직이 박탈되어 한때 투옥되었다.
1702년 앤 왕녀가 즉위하자 다시 등용되어, 영국 ·네덜란드 연합군 총사령관으로 임명되고, 공작으로 서임되었다. 1704년 8월 블렌하임에서 루이 14세의 군대와 싸워 기사회생(起死回生)의 승리를 거두고, 그 후에도 승전을 거듭하였으나, 정적의 모함으로 1711년 실각, 유럽 대륙으로 망명하였다. 1714년 조지 1세의 즉위와 함께 총사령관으로 복직되었으나, 그 후 곧 사망하였다. 영국의 전 수상 W.처칠은 그의 후손이다.
출처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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