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꺽정 걸작이죠. 벽초 홍명희 선생의 작품을 원작으로 했는데 임꺽정과 서림외에는
가공인물같습니다. 명장면은 황천왕동이 포위되어 탈출하려 하는데 벽을 넘을찰나
화살을 수없이 맞는 장면이었습니다. 명대사는 임꺽정이 포위되어 죽음의 위기에
놓이는데 대사를 날리죠. "(남치근아) 날 죽여보란 말이다." 실제 임꺽정은 잡혀서
죽었다고 했는데 드라마에서 극적으로 표현했죠. 인물들이 생동감에 넘치고 좋았습니다.
명종시대 의적인 임꺽정은 3년이나 했다고 하죠. 그 정도면 오래한것같습니다.
가장 재미있던 부분은 서림이 청석골 잔당들에게 잡히자 임꺽정의 장인 행세를 하는데
연기가 실감나 사람들이 오락가락 하는것입니다. 그때 임꺽정이 오죠. 임꺽정이 묻죠.
"내가 궁금해서 그러는데 임꺽정이가 어떻게 생겼소" 그러자 서림이 "눈이 부리부리하고
감히 쳐다보지 못할거요." 라고 하죠. 그러자 다 웃죠. 곽오주가 그러자 발길질을 하죠.
"사위얼굴도 몰라보는 장인이 있다더냐." 좋은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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