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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피터뉴스] 단일화 통화' 기습 질문에 이준석과 명태균의 엇갈린 반응

by 마릉손빈 2025. 5. 23.

이준석 "명태균 연락와서 단일화 얘기"... 명태균 "준석이가 나하고 통화했다고?"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2일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단회를 마친 뒤 기자 질문에 21일 명씨와 통화했다고 밝혔다. © 유튜브 갈무리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공천게이트 의혹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명태균씨와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22일 서울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질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는 이 후보에게 "정치브로커 명태균씨하고 통화하셨죠?"라고 물었고, 이 후보는 "저한테 연락이 왔다"고 답했습니다. 

이 기자가 "연락이 왔습니까?"라며 전화를 건 사람이 명씨인지 재차 확인하자 이 후보는 "예"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무슨 얘기를 했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저는 그때 뭐 다른 거는 기억 안 나고, 본인이 뭐 하고 싶은 말 이렇게 저렇게 했던 거 같은데,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이 후보는 기자가 "단일화 관련해서 얘기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단일화 관련한 얘기도 했는데, 제가 명태균 씨한테 조언 들을 위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명씨와 "길게 통화하지 않았다. 1분도 안 한 거 같다"라며 "제가 뭐 그걸 시간을 재보지는 않았지만 뭐 단일화에 대해서 그분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든지 제 입장이 하나도 변한 게 없지 않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가 통화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던 답변과 달리 명씨와 단일화에 관한 얘기를 나눈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 후보는 "최근에 저는 명태균 씨 전화를 받은 적이 없었다"면서 "뭐 상의할 내용도 없다. 제가 굳이 의심 살 만한 행동 하겠느냐"라며 명씨와 관계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명태균 "준석이가 나하고 통화를 했다고?"

▲ 명태균씨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 간의 녹취록 © 유튜브 갈무리

이명수 기자는 21일 오후 5시쯤에 이 후보와 명씨가 통화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 22일 이 후보에게 직접 질문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후보는 명씨와의 통화 사실을 인정했지만,  명씨의 이야기는 달랐습니다. 

기자: 방금 전에 이준석 만났거든. 그래가지고 형하고 통화하냐 하니까 통화한대. 어제 통화했대. 형하고 통화했대. 

명태균: 준석이가?

기자: 네. 네 

명태균: 내하고 통화를 했다고?

기자: 어

명태균: 노코멘트 안 카더나 나는

기자: 그러니까 아니... 이준석이가 통화했대. 전화와서 통화했대. 형하고

명태균: 뭘 통화를 해 통화는...

기자: 통화했잖아. 어제

명태균: 내가 무슨 통화를  어제 해...

기자: 아니... 이준석이 아까 얘기했다니까. 형님하고 통화했다고. 전화가 왔다고. 

명태균: 아니 걔가 통화했다고 그러면 내가 통화한 거야?

....

명태균: 그래 알았어. 하여튼 저 이준석이가 내한테 전화했다 하더나?

기자: 형이 전화했다 하더구먼

명태균: 내가 전화했대?

기자: 어 

명태균: 지는 전화 안 했대?

기자: 전화 안 했다는데... 전화 안 했다는데...

명태균: 지가 전화 안 했대?

기자: 어어어

명태균: 그래 알았어. 내가... 내가 어제 전화했나?

기자: 형이 어제 전화했잖아

명태균: 내가 확인해 볼게.

기자: 예. 알겠어요. 통화 녹취록 좀 보내줘요 형님 전한테

명태균: 뭔 통화 녹취록.  통화 녹취가 없다니까. 나는 녹취를 안 한다니까 자꾸...

기자: 진짜 형님, 아니 선수끼리 왜 그래요? 형님

명태균: 아니 그 저.. 8년 동안 녹취가 9개 나왔다니까 

이준석 후보는 명씨로부터 전화가 와서 통화를 했다고 했지만, 명씨는 "내가 전화했다고?"라며 여러 차례 되묻습니다. 명씨가 불과 하루 전에 이 후보와 통화한 사실을 기억하지 못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이 후보가 명씨와 통화를 하지 않았는데 했다고 할 이유가 있을까라는 의문도 듭니다. 

명태균씨와 이명수 기자 간의 녹취록을 보면 명씨는 "노코멘트 안 카더나 나는"이라는 등 통화 자체를 부인도 인정도 하지 않는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합니다. 공천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명씨가 보수 단일화에도 개입했는지 의구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앞서 이 후보는 22일 오후 5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국민의힘 어떤 인사와도 단일화에 관해 소통하지 않겠다"며 "국민 여러분이 받아보실 투표용지에는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의 이름이 선명히 보일 것이다. 이번 대선에서 저와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이 후보와 명씨는 여러 차례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았고, 이 의원이 명씨에게 최소 두 차례 여론조사를 의뢰한 정황과 여론조사를 미리 받아 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명씨는 국회의원 선거 공천 개입 의혹은 물론이고 국민의힘 20대 대선 후보 경선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또한 불법적인 여론조사에도 관여한 정황도 나왔습니다. 명씨는 지난해 11월 15일 국회의원 공천을 대가로 서로 돈을 주고받은 혐의로 김영선 전 의원과 나란히 구속됐다가 5개월만에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임병도 기자

 

출처 : https://www.impet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1889

 

'단일화 통화' 기습 질문에 이준석과 명태균의 엇갈린 반응 - 아이엠피터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공천게이트 의혹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명태균씨와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22일 서울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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